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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저축으로 저축 습관 만들기

by songsong123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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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만 되면 사라지는 통장 잔고, 이제 자동저축으로 관리하자!

자동저축으로 저축 습관 만들기
자동저축으로 저축 습관 만들기

 

 

저축이 어려운 이유는 '의지'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모으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히 의지 부족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의지가 흔들리는 것이죠.

우리는 매달 월급을 받으면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번 달엔 꼭 20만 원 저축해야지."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결혼식, 친구 생일, 소소한 쇼핑, 외식…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각종 지출이 쏟아지면서, “이번 달은 어쩔 수 없었다”는 말로 또 한 달을 넘깁니다.

이처럼 저축을 맨 마지막에 하려는 사람은 결국 못하게 됩니다.
진짜 저축을 잘하는 사람은 ‘선(先)저축, 후(後)소비’의 원칙을 지킵니다.
그리고 이걸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가 바로 ‘자동저축’ 시스템입니다.

자동저축은 월급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일정 금액을 특정 통장이나 금융상품으로 옮겨주는 기능입니다.
한 번 설정해두면 이후엔 손댈 필요도 없습니다.
‘습관화’가 되는 순간,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돈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자동저축 실전 방법 3가지 – 작게 시작해서 꾸준히 늘리기


그렇다면 자동저축은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요?
아래 3가지 방법으로 단계별로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① 월급 통장에서 다른 은행 저축계좌로 자동이체 설정하기
가장 기본적인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에서 월급을 받는다면, 토스뱅크나 카카오뱅크 같은 다른 은행에 “매월 25일, 10만 원 자동이체”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평소에 자주 확인하지 않는 계좌에 돈이 쌓이기 때문에, 중간에 ‘유혹’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같은 은행 내 이동보다 다른 은행으로 보내는 게 더 절제력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② ‘티끌모아 자동저금’ 기능 활용하기
요즘 은행이나 핀테크 앱에서는 ‘잔돈 저금’, ‘소비 금액 반올림’ 기능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점심값으로 7,300원을 쓰면 700원을 자동으로 저금하는 식이죠.

대표적으로 카카오뱅크 저금통, 토스의 잔돈 모으기, 신한은행의 잔돈 모아올림 등이 있습니다.
이 방식은 ‘모으는 기분’을 자주 느끼게 해줘서 저축에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③ 목표 기반 자동저축: ‘OO여행 자금’, ‘노트북 사기’
저축이 힘든 이유 중 하나는 ‘왜 모으는지’를 명확히 하지 않아서입니다.
막연히 돈을 모으는 것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보세요.

예:

“8월까지 80만 원 모아서 제주도 여행 가기”

“12월에 노트북 구매 자금 100만 원 만들기”

토스, 카카오뱅크, 뱅크샐러드 등 앱에서는 ‘목표 저축’ 기능이 있어, 카테고리 별로 저축을 분리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보이는 목표’가 생기면, 훨씬 쉽게 저축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자동저축은 돈이 아니라 ‘습관’을 모으는 과정이다.

자동저축을 한다고 해서 처음부터 부자가 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돈이 남아서 저축’하는 사람이 아니라,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쓰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 차이는 크고, 그 시작점이 바로 자동저축입니다.

실제로 저축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을 보면, 금액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루틴’입니다. 매달 일정한 날짜에, 일정 금액이 저절로 저축되는 시스템을 만들고 나면,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또, 자동저축을 시작하면서 다음과 같은 변화도 생깁니다:

통장 잔고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소득이 늘어나도 소비를 무분별하게 늘리지 않게 된다

비상금이 생기면서 예기치 못한 지출에 유연해진다

저축은 돈을 모으는 게 목적이기도 하지만, 자기 통제력과 장기적인 계획을 키우는 습관이기도 합니다.
자동저축은 그 습관을 만들어주는 가장 효과적인 첫걸음입니다.

 

마무리하며: 지금 5분 투자로 평생 재정 습관 만들기

자동저축은 단 5분만 투자하면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매달 월급의 10%, 혹은 5만 원만이라도 자동저축을 시작해보세요.
처음엔 적어 보여도, 1년이 지나면 60만 원, 2년이면 120만 원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사이 당신의 금융 습관은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돈을 모으는 게 어려운 게 아닙니다.
습관이 없기 때문에 늘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일 뿐입니다.
이제는 시스템이 알아서 돈을 모으게 하세요.
그 시작이 ‘자동저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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